본문 바로가기
독서/책읽기

관계는 감정이다

by 리딩벅스 2023. 7. 17.
반응형

 

관계는 감정이다
상대방과 갈등이 생겼을 때, 왜 어떤 사람은 자신의 입장을 제대로 표현하고 오해를 풀지만 왜 어떤 사람은 꾹 참거나 확 터트려서 갈등을 키울까? 자기 곁에 있는 소중한 가족, 친구, 동료에게 왜 어떤 사람은 긍정적인 말과 행동을 전하지만 왜 어떤 사람은 상처를 주고 멀어질까? 갈등을 해결하고 더욱 돈독한 관계가 될지, 소통에 실패하고 꽉 막힌 관계가 될지는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꼬여 버린 감정을 풀어내야 인간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사람들은 의외로 자신의 감정을 잘 모른다. 상대방을 질투하는 마음에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열등감이 숨어 있고, 부모를 미워하는 마음에는 좋은 자식이 되지 못한 죄책감이 숨어 있다. 이처럼 내 안에 감춰진 감정을 마주하고 자신의 욕구를 정확히 알게 되면 스스로를 돌볼 힘이 생기고, 반복되는 타인과의 갈등을 멈추는 해답을 얻게 된다. 《관계는 감정이다》는 상대방과 건강하게 소통하고 인간관계가 편안해지도록 돕는 관계 연습 안내서다. 언어 치료사이자 심리 상담가인 저자는 사람 때문에 지친 수많은 내담자를 상담하면서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고 표현하는 것이 인간관계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1장에서는 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감정이 무엇인지 찾고 그 감정의 출처를 차근차근 따라가며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2장에서는 상대방과 오해 없이 소통하는 법,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바꾸는 법 등 주변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한 감정 조절의 기술을 안내한다. 3장에서는 상처를 주지도 받지도 않고 후회 없이 대화하는 방법을 다양한 예시를 들어 소개한다. 인간관계가 내 마음처럼 되지 않아서 힘든가? 상대방과 소통할 때 드는 부정적인 감정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고민되는가? 관계를 지탱하는 힘은 감정을 다스릴 수 있을 때 생긴다. 이 책에서 감정 때문에 사람을 떠나보내지 않는 인간관계의 해답을 만나 보자. 서운함을 꾹 참느라 괴로운 사람, 욱하는 마음에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 유독 위로와 공감에 서툰 사람도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운다면 관계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저자
노은혜
출판
유노북스
출판일
2022.03.10
똑같이 '화'라는 감정을 표현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달라지는 이유는 뭘까요? 감정이 느껴지는 대로 쏟아 냈는가, 아니면 조절해서 표현했는가의 차이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을 다 쏟아 내는 것과 감정을 다스리며 표현하는 것은 분명 다릅니다.
- 관계는 감정이다

화를 내야만 하는 상황에 대한 준비. 화가 나는 시점이 있다. 화가 정점에 올라 폭발하는 점까지 가기 전 단계를 우리가 알 수 있다. 결혼전에는 몰랐는데 결혼 후에 아내가 화가 날려고 한다. 화 내기 전에 이렇게 이야기를 하라는 것이다. 이 말을 이해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화가 날려고, 화가 시동을 거는 시점을 알게 되었다.

감정이 변하면 관계가 치유되고 회복됩니다. 감정은 우리가 세상을 생생하게 느끼게 하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알려 주는 친구입니다. 하지만 헤아리고 보살피지 않으면 과격하고 본능적으로 분출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위험한 존재이기도 하죠.
- 관계는 감정이다

“관계는 감정이다”를 읽으면서 감정에 대해서도 책을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 감정은 아주 조금 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마음이 분열된 상태란 나는 가치가 없고 상대가 전적으로 옳거나, 나를 아주 사랑하거나 혹은 아주 미워하거나, 내가 다 잘못했거나 상대방이 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중간이 없는 상태다. 전부이거나 전무(숲#)만 있다. 그래서 끊임없이 상대를 미워하게 되고, 상대가 차마 미워할 수 없는 대상이라면 자기 자신에게 미움의 화살을 돌린다.
- 관계는 감정이다

극단적인 선택만 하는 상황. 극단적인 질문을 하는 경우, 답을 강요하는 것이죠. 살아가면서 점점 회색 지대가 느는 것은 내가 비겁해서가 아니라 내가 점점 지혜로워지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적어도 상대방에게 더 깊은 부정적인 단계로 나아가게는 하지 않을테니까요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의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을 충분히 하는 것이다. 때로는 내 욕구를 좌절시키고 원하는 대로 다 해 주지 못하는 엄마이지만 그래도 함께 있으면 좋고 사랑받는 느낌이 들 때 마음이 통합될 수 있다.
- 관계는 감정이다

인생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은 당연히 긍정적일 수 있지만, 횟수가 영향력의 크기를 보장할 수는 없죠. 어떤 사람은 한번의 부정적인 경험이 인생 전체를 쥐고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안타깝게도 분열 자리에 머무는 사람들은 나쁜 대상의 나쁜 짓을 끊임없이 경험하기 때문에 나쁜 짓을 당하는 나도 나쁜 사람으로 느낀다. 누군가가 자신에게 끊임없이 나쁜 짓을 하는데 어떻게 그걸 당하는 자신이 좋게 느껴질 수 있을까? 이런 이유로 분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끼지 못하고 스스로를 평가 절하하곤 한다.
- 관계는 감정이다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까? 부자면, 나름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 좋다, 선하다는 기준 이런 삶의 기준이 결국은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에서 단단해 지는거 아닐까?

 

그렇다면 나 자신과 화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보자.

지금까지 보영 씨는 감정을 다양하게 느낄 수 없었다. 왜냐하면 감정이란 비빌 곳, 이해받을 곳이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여 씨는 자신의 감정을 받아 줄 대상과 환경이 없었다.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마비시킬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되면 내면에서 보내는 감정의 신호가 왜곡된다.
- 관계는 감정이다

 
 

감정의 고립은 감정의 무감각으로 가게 되네. 풀 수 없는 엄청난 긴장감도 우리의 신체와 오감을 사로잡아 풍성하게 누려야할 인생의 맛들을 못 느끼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관계는 감정이다.
감정을 유연하고 부드럽게 만들어 주면 감정의 텐션도 여유가 있어서 쿠션 작용으로 상대방의 날카로운 공격도 어느 정도까지는 받아줄 여유가 생긴다.
세상은 바뀌지 않고, 상대방을 바꿀 힘이 당장은 내게 없다. 결국은 나다. 내가 바뀌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매번 당하고만 살 수는 없다. 그런데 억울하게 살지 않는 방법은 내 감정을 내가 다스려서 아주아주 여유있는 감정의 대가가 되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대인배가 되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결론이다.
 

 
 

목차

저자의 말 인간관계의 해답은 감정에 있다
 
1장 나도 나를 모르고 너도 너를 모른다 _감정 이해하기
 
나는 내 마음과 얼마나 친할까?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허락하라
방어막을 걷어 내면 새로운 내가 보인다
나를 지키기 위해 튀어나오는 감정을 찾아라
날선 마음을 돌보는 세 가지 방법
타인의 평가에 집착하면 오해가 생긴다
“나 따위가 뭘”이라는 생각을 조심하라
갈등을 부르는 틀린 생각, 가짜 감정 찾기
불편한 감정을 다스리는 세 가지 방법
상처 주는 사람의 언어는 늘 뜨겁다
솔직하지 않을 때 문제 있는 말이 튀어나온다
나를 돌보지 못하면서 관계를 돌볼 순 없다
관계를 망치는 감정에서 벗어나는 법
꼬인 감정을 푸는 가지치기, 묘사하기, 애도하기
 
2장 이 사람과 잘 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_감정 조절하기
 
나는 불편한 관계에 어떻게 반응할까?
감정을 직면하고 솔직하게 전하라
좋아하면서도 미워할 수 있다
이중 언어만 주의해도 오해가 풀린다
때로는 화를 간직할 시간도 필요하다
불통을 소통으로 바꾸는 감정 표현 설명서
나는 왜 그 사람에게 유독 쏘아붙일까?
속사정을 알면 비난도 멈춘다
빙빙 돌려 말하지 말고 직구 날리기
내 기분을 부드럽게 표현하는 기술
소통을 좌우하는 인생 필름 닦기
귀를 열면 관계가 풀린다
호감 가는 사람의 인정하기 화법
마음에 양질의 음식 먹이기
내 말을 왜곡하지 않고 표현하는 법
 
3장 대화하고 돌아서면 후회하지 않도록 _감정 표현하기
 
잘 소통하고 싶다면 코치로서 대화하기
화가 날 땐 “조금만 시간을 줘”
비난받을 땐 “네 말은 이렇다는 거지?”
사과할 땐 “내가 잘못한 거야”
가스라이팅이 느껴질 땐 “그 말 무슨 뜻이에요?”
공감해 줄 땐 “그랬겠네. 이런 마음이겠다”
서운한 마음이 들 땐 “그렇게 말해서 속상했어”
대화가 단절될 땐 “어떻게 말해 주면 좋겠어?”
상대방이 선을 넘을 땐 “그건 괜찮지만 이건 불편해”
과격한 표현을 들을 땐 “그만큼 너에게 중요했구나”
불만을 들을 땐 “어떨 때 그렇게 느껴져?”
고마움을 표현할 땐 “덕분에 내가 힘이 나”
바라는 게 있을 땐 “이렇게 말해 주면 좋겠어”
중요한 이야기를 나눌 땐 “요약해 줄래요?”
 
 
 

 

 

반응형